인문10 [독후감 23년-25] 사람, 장소, 환대 독서기간_2023년 5월 26일 ~ 2023년 6월 6일 저자_김현경 출간일_2015년 3월 31일 깊이 있는 독후감을 기대하셨으면 조용히 뒤로가기를.... 뼛속까지 이과생인 어느 한 명의 글입니다😁... 유튜버 겨울서점의 "그냥 한 번 읽어보세요" 추천 도서이다. 사회를 정의하는 사람과 사람을 정의하는 사회, 사람들이 모인 장소가 주는 영향력, 절대적 환대를 해야하는가 등의 물음을 던진다. 철학을 배운 게 중학생 때가 마지막이다보니 (그것 마저도 방과후 논술 수업) 책이 짧은 것에 비해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특히 철학자의 사상을 이해하는 데... 너무 무지하게 산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하다. 그 유명한 칸트의 주요 사상조차도 모르다니. 사람이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구성원이 장.. 2023. 6. 12. 오랜만에 책을 샀다 집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도서관이 있어 도서관을 애용한다. 상호대차 대출하면 어지간한 책들 다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책을 잘 사지 않지만! 상반기 공채 끝나고 수고했단 의미로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 ु•⌄• ) 잘 풀리진 않았지만ㅎ... 면접 끝나고 집 가는 길에 바로 도서관 가서 책 빌렸는데 이제 시간도 많겠다 다 읽어버려야지~ 앞으로 계획은 알고리즘 공부와 독서 >.< 슬슬 플래티넘 이상의 알고리즘을 공부할 생각이다. 1. 생각훈련 독서법고등학생 때 담임쌤이셨던 분께서 책을 출판하셨다고 하셔서 몰래 구입했다.ㅎㅎ 선생님과 연락은 하지 않지만 똑똑하시고 존경하는 분이셔서 믿고 구매한다. 보고 계시나요?! 2. 다윈의 미완성 교향곡갑자기 과학책이 땡겨서(?) 구매했다. '중력에 관한 모든.. 2023. 5. 18. [독후감 23년-18]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독서기간_2023년 2월 초 저자_브라이언 헤어 출간일_2021년 7월 26일 오랜만에 감명깊게 읽었고 그만큼 하고 싶은 말, 쓰고 싶은 말이 많아서 2월에 읽었지만 포스팅이 늦어지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든 사람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생각할 거리를 자연스럽게 던져주며 가축의 자기가축화에서 인간의 자기가축화를 연결하는 내용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더 진가를 발휘한다. 재밌기도 했고, 생각할 거리도 많았다. 사회과학 분야 기본도서로 강력 추천한다. 모든 인간이 한 번씩 읽었으면 하는 책이었다. 다름이 인정되는 사회가 올...까...? 사실 밀리의 서재 구독할 당시 이 책을 읽어보려고 5번 넘게 도전했었다. 초반에 나오는 '보노보' 내용을 3번은 읽어 본 듯했지만 실물 .. 2023. 4. 18. [서평/23-4] 언어의 온도 독서기간_2022년 12월 28일 ~ 2023년 1월 4일 저자_이기주 출간일_2016년 8월 19일 추운 겨울 바람을 뚫고 도서관에 들어갔다. 겉표지가 보라색인 책이 며칠 전부터 눈에 밟혔다. '언어의 온도... 유명한 책?!' 하고 집어들었다. 자리에 앉아서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서문 한 장을 읽자마자 추웠던 몸과 마음이 녹아내렸다. 가끔 언어의 어원을 예시로 단어 뜻을 설명하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 말에는 상대방을 향한 온도가 담겨있다. 내 안에 비어있는 감성을 채워주는 책이었다. 세상을 이렇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구나 읽으며 신기했다. 나와 정반대에 서 있는 사람이 되어 보는 시간이었다. 창작이란 이런것인가 하나의 인사이트를 얻는다. 가능성. 나에겐 Probability 라는 확률이란 의미로 더 .. 2023. 1. 7. [서평/23-3] 인스타 브레인 :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독서기간_2022년 12월 말~ 2023년 1월 4일 저자_안데르센 한센 출간일_2020년 5월 15일 수십만 년 넘는 시간 동안 유인원에서 인간으로 진화(자연선택) 되었다. 인류가 살아온 기간에 비해 아주 짧은 기간 동안 기술이 발전하였다. 아직 인간의 뇌는 아직 수렵 채집 시절에 머물고 있어 스마트폰이 뇌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주제이다. 뇌가 이런이런 감정을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며 설명한다. 인류는 한평생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민하게 작용하도록 코딩되어 있다. 편도체의 존재 이유와 공감능력이 있었기에, 도파민이 있었기에 안전하고 전술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런 뇌를 가진 우리는 현재 스마트폰에 의해 지배를 받고 있다.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고, SNS이 신종 모르핀이라 불.. 2023. 1. 5. [서평/23-2]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 독서기간_2022년 12월 16일 ~ 2022년 12월 23일 저자_김성우, 엄기호 출간일_ 2020년 04월 20일 리터러시(Literacy)란 문해력 그 자체를 뜻하지 않는다.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등의 매체 이해 및 활용 능력을 포괄하여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다. 리터러시에 대한 정확한 정의를 생각하기보다 변화하는 시대의 리터러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그 상황에서 기존의 리터러시 교육은 어떻게 평가 되어야 할까, 미디어 생태계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리터러시를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할까 등을 논의하는 열린 토론을 암시하며 책이 펼쳐진다. 문해력. 최근들어 가장 화제에 오른 단어일 듯 싶다. 보통 '요즘 애들의 심각한 문해력 상태'란 키워드로 세대 갈등의 화두로 던져진다. 하지만 이.. 2023. 1. 4. 존리의 금융문맹 탈출 독서기간_2022년 5월 중순 저자_존리 출판일_2020년 10월 12일 경제와 담쌓고 지냈던 시간이 무척이나 후회되게 됐던 책이다. 나는 왜 투자를 알지 못했을까. 그렇다. 나는 금융문맹이다. 저자는 금융문맹이 마치 전염병 같다고 한다. “금융문맹은 질병이고 전염병처럼 주위를 모두 가난하게 만든다” 너무나도 공감되는 말이었다. 무지의 힘은 강력한 것 같다. 그치만 가난...에 발목 잡히면 투자고 뭐고 없다는 것...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불철주야 일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집안을 무작정 탓할 수 없다. 뭐든지 어릴 때부터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적어도 금융문맹은 되지 말자. 투자할 돈이 없더라도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18년도 비트코인 사태가.. 2022. 12. 12. 내가 살인자의 마음을 읽는 이유 독서기간_2022년 12월 5일 ~ 2022년 12월 6일 저자_권일용 권일용 프로파일러를 《그것이 알고 싶다》 외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뵈어 친숙하다.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나도 한때 프로파일러의 꿈을 꾸기도 했어 범죄학에 관심이 많다. 처음에는 프로파일러가 된 계기라든지 직업적 윤리를 설명하는 책일 것이라 예상했다. 읽다 보니 그러한 내용들은 거의 나오지 않고 범죄를 저지르는 심리나 최근 범죄 동향을 서술한다. 90년대 이후로 무한경쟁과 효율성만을 지향하는 급속한 사회가 되었고 그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에서 비롯된 사회적 배제감이 무동기 범죄의 바탕에 깔려있는 사회적 현상이다. 범죄가 만연한 지금 범죄는 '나'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범죄에 직면했을 때 잘못됨을 인지하고 빠져나와 안전하게 살기 위해.. 2022. 12. 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