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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문학

아몬드

by 독서왕뼝아리 2022. 12. 28.

독서기간_2022년 12월 23일 ~ 2022년 12월 25일
저자_손원평
출간일_2017년 3월 31일


어떠한 내용인지 모르고 재미있다는 소문만 듣고 읽기 시작했다. 첫 장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책 커버 디자인을 이해할 수 있었다. 꽤나 흥미로웠고 스릴있게 스토리가 전개되어 푹 빠져들어 읽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편도체에 문제가 있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예쁜 괴물 윤재가 주인공이다. 언제나 '보통'처럼 살기 위해 윤재는 고단히 노력해왔다. 16세 크리스마스 이브날 참혹한 사고를 겪은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17세가 된 윤재는 모두가 사이코패스라며 피하고 손가락질하지만 3명의 인물을 만나며 변화를 겪는다.

심박사

윤재의 엄마와 친하게 지낸 빵집 사장이다. 아내를 돌보지 못한 죄책감으로 의사 생활을 접고 아내에 대한 향수가 묻어있는 빵집을 차렸다. 윤재와 말동무 친구로 지내며 윤재의 생활을 지원해준다.

곤이

학교의 소문난 문제아. 윤재가 윤교수의 임종 직전의 아내에게 아들인 척 해달라는 부탁으로 인연이 시작된다. 자신에게 또래와 다른 반응을 보이는 윤재가 거슬린다. 그런 윤재와 책방을 드나들며 자신을 한 순간에 판단하지 않는 윤재에게 관심을 보인다. 윤재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한다.(잘한 행동은 아니다.) 개인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고 아빠 윤교수와 갈등을 겪는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지만 감정이 없었다면 곤이를 구하러 갔을까. 너무 무뎌진 나머지 자기 자신마저 속이게 된 것 아닐까.

도라

육상을 하고 싶어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육상의 꿈을 꿀 수 없는 곤이와 정반대의 소녀이다. 윤재는 도라를 만나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윤재는 도라와 만나는 날이 잦아질수록 곤이에게 비밀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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