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_2023년 1월 중후반
저자_정보라
출간일_2022년 4월 1일
'호러' 소설집에 맞게 기괴하고 찝찝한 느낌을 준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기에 공포를 싫어한다면 읽기 시작 전에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시간이 날 때 편하게 그냥저냥 무난하게 읽었었다. 킬링 타임용으로 자기 전 머리맡에 두고 읽기 좋은 책이었다. 단편 소설들의 기승전결이 지루할 틈없이 빠르게 전개된다. 다소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체가 그 단점을 상쇄시킨다.
세계 3대 문학상이라는 '영국 부커상'. 수상엔 비록 실패했지만 후보에 등극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유의미하다. 아! 찾아보니 '채식주의자'가 수상한 상이라고 한다. 문학의 문외한인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읽었는데 전문가들만의 시선이 있는 것일까.
아무튼 평소에도 공포 카테고리를 좋아해서 읽어봤는데 재미있었다. 후기가 짧은 이유도 정말, 진짜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just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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