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간_2021년 12월 초 ~ 중순
저자_이미예
내 독서시대의 첫 문을 열어준 책이다. 21년 12월 1일 친구와 zoom을 통해 대화하다가 벌써 12월이냐, 내년엔 책을 많이 읽겠다 얘기가 나왔다. 어, 너도? 나도. 그날 그렇게 급하게 3명의 구성원을 모았고 밀리의 서재 연단위 구독을 결제했다. 독서토론도 하자며 굉장히 신 났었다. 0회 독서토론 도서가 바로 이 책이다. (그후 시간 조율이 힘들어 0회로 끝났지만...) 오랜만에 독서라는 행위를 하니, 읽는 속도도 느렸고 우직하게 책을 읽는 습관을 길들이는 데 애를 써야 했다. 중반부를 지날수록 재미를 느꼈다. 가볍게 읽기 좋았던 책이다.
꿈을 판다. 잠에 들면 '페니'가 있는 꿈 백화점에 가고, 꿈을 고를 수 있다. 혹은 무엇인지 모르는 꿈을 가져간다. 화폐 단위는 행복함, 설렘, 사랑 등 긍정적인 감정이다. 등장인물들은 꿈을 통해 용기를 얻고 사랑을 기대한다.
작가님께서 공대를 나오셨다는 걸 알았을 때 매우 놀랐다. 어떻게 이런 참신한 상상을 하고 글로 옮겨 적을 수 있는가. 어쩌면 혹시 나도 가능하겠다 라는 생각도 든다. 견문을 넓히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읽은 지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 나는 앞으로 블로그에 읽은 책 기록을 해보려 한다. 꾸준하게. 내 생각을 담아서 최대한 일상과 감정은 배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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