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2 [서평/23-10] 저주토끼 독서기간_2023년 1월 중후반 저자_정보라 출간일_2022년 4월 1일 '호러' 소설집에 맞게 기괴하고 찝찝한 느낌을 준다. 호불호가 갈리는 영역이기에 공포를 싫어한다면 읽기 시작 전에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시간이 날 때 편하게 그냥저냥 무난하게 읽었었다. 킬링 타임용으로 자기 전 머리맡에 두고 읽기 좋은 책이었다. 단편 소설들의 기승전결이 지루할 틈없이 빠르게 전개된다. 다소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지긴 하지만 기발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체가 그 단점을 상쇄시킨다. 세계 3대 문학상이라는 '영국 부커상'. 수상엔 비록 실패했지만 후보에 등극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유의미하다. 아! 찾아보니 '채식주의자'가 수상한 상이라고 한다. 문학의 문외한인 나는 그런가 보다 하고 읽었는데 전문가들만의 시선이 .. 2023. 2. 1.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독서기간_2022년 1월 저자_김초엽 친구 생일 선물로 사 준 책이다. 친구가 너무 잘 읽었다고 고맙다고 하길래 나도 읽어 보았다. 사실... 읽은 지 오래 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장편 소설일 줄 알았는데 SF 단편 소설 모음이었다. 공상과학과 소설이 절묘하게 매치되었다 느꼈던 기억이 난다. 또 과학 지식이 전문적이어서 놀랐던 기억도 있다. 게다가 첫 작품이라니! 멋지다. 나도 멋지고 똑똑한 사람이 될 거다. 언젠가 나도 내 언어로 책을 쓰리라... 목차를 보니 [스펙트럼], [감정의 물성], [관내 분실] 제목의 단편 소설이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난다. 외계 생명체 사이에서 살아가는 내용, 말 그대로 만지면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줬던? 물성에 관한 내용, 엄마의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었던.. 2022.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