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최근 진행 상황

그동안 글은 안 썼지만 잘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1. 하드웨어 관련

실제 동작하는 데모까진 개발하고 싶어 하드웨어 내가 책임지고 하겠다 주장해서 개발하기로 했다. 하드웨어 부품 신청까지 완료한 상황이다.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os까지 다룰 필요는 없어보여 아두이노로 진행한다. 하드웨어는 아주 가볍게 개발할 것이다.


2. 알고리즘 설계가 잡혀가고 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엔 단순하게 사용량이 줄면 위험하다 판단하면 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파고 들수록 제약 조건이 많았다.

전화, 전력, 수도, 가스 데이터를 하루에 몇 번 입력받느냐, 어떤 정보를 입력받느냐, 어떻게 조건을 매치시킬 것이냐, 외출 또는 그냥(?)의 이유로 사용량이 확 줄게 되면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지역마다 사용량 차이는 어떻게 할 것이냐 등등 더 많다.

멘토님께서 주신 독거노인 대상으로 조사한 실제 전화 데이터를 보니 전화를 아예 사용하지 않는 분, 하루 한 통 하시는 분, 주말에만 10통 넘게 하시는 분 같이 개인마다 사용편차가 컸다.

거듭된 회의 결과로 통계 평균과 사용자 개별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아직은 평균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게 가장 아쉽지만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3. 비대면으로 진행
팀원들의 거주지가 서울과 부산이라 어쩔 수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하지만 막힘없이 진행되고 있다. 우려했던 것들을 비웃듯이.


4. UI/UX 디자인도 MVP까지는 구현됐다.
디자인... 디자인 힘들어서 지금 모면 개발 막혔는데(...) 내가 러프하게 만들어 놓으면 아기자기하게 수정해주는 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후하
개인적으로도 개발 자체를 안 한 지 오래 됐지만 사실 설계만 짱짱하게 잘 짜면 코드는 금방 구현하니까~